사활 건 윈도폰8…美 AT&T, 2년 약정 10만원에 루미아920 판매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회생에 올인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AT&T가 파격적인 가격대에 윈도폰8 탑재 노키아 최신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7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 드로이드가이 등 해외 온라인 미디어에 따르면 AT&T는 윈도폰8 탑재 노키아 루미아 920과 820을 각각 2년 약정 시 99.99달러, 49.99달러에 판매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 5만원대다. 하지만 약정 없이는 449.99달러와 399.99달러에 판매된다.

사활 건 윈도폰8…美 AT&T, 2년 약정 10만원에 루미아920 판매

노키아 920은 4.5인치 1280×768 해상도의 IPS 퓨어모션 HD 터치스크린과 코닝 고릴라 글라스2를 탑재하고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및 13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820은 4.2인치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다. 두 스마트폰 모두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S4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을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슬래시기어는 LG 넥서스4 스마트폰이 무약정 299달러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노키아의 윈도폰8 기반 스마트폰의 유통 가격은 다소 높은 듯 하다고 지적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