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유화는 2차전지 연료 음극재 물질 `하드카본`의 생산 준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애경유화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하드카본계 음극재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전북 완주군 전주과학산업단지에서 연산 1000톤 규모 음극재공장 기공식을 열었으며 최근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생산을 위한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애경유화는 생산 예정인 하드카본이 자사 원료를 사용해 독창성과 원료의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드카본의 전 생산공정을 연속화해 품질의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애경유화 관계자는 “애경유화는 하드카본을 시작으로 시장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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