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대신 세계 스마트폰 시장 톱5에 이름을 올린 ZTE가 패블릿(폰+태블릿) 시장에도 진출한다. ZTE가 준비 중인 5.9인치 윈도폰8 기반 스마트폰 사진이 포착되었다.
![스마트폰 새 강자 ZTE `5.9인치` 대화면 윈도폰8 내놓는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1/08/352599_20121108141720_857_0001.jpg)
7일(현지시각) 중국의 트위터라 할 수 있는 웨이보에는 ZTE 마케팅 전략 총괄 책임자인 루 퀴안 하오가 올린 스마트폰 사진이 있다. 동일한 기종의 화이트 및 블랙 두 가지 모델로, 운용체계(OS)는 윈도폰8, 화면은 5.9인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의 5.5인치, 미디어 플레이인 갤럭시 플레이어의 5.8인치보다도 크다.
화면 사이즈 외에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ZTE는 다른 단말기들과의 차별점으로 5.9인치 대화면에서 1920x1080의 풀HD 해상도를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사실을 전한 WM파워유저는 “MS가 공식적으로는 최대 720p 해상도를 지원한다”며 ZTE의 1920x1080 풀HD(1080p) 지원에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들은 윈도폰8 커널에서 약간의 수정으로 720p 이상의 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ZTE는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750만대의 스마트폰을 공급해 4위로 올라섰다. HTC를 제쳤을 뿐 아니라 3위의 리서치인모션(RIM)도 0.1%P 차이로 따라붙고 있다. 2분기에는 5위였다. 이 조사 결과는 IDC의 세계 휴대폰 시장 조사(Worldwide Quarterly Mobile Phone Tracker)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