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적정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현장 지향적 원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9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제3회 적정기술 국제콘퍼런스·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21세기 지구공동체를 위한 적정기술`이라는 주제로 현장 지향적 지역개발원조(Smart Aid)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들을 논의한다. 또 `적정기술 토크 콘서트`에는 과학기술·디자인·사회적 기업·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 6인이 참여, 적정기술 현장 활동의 딜레마로 인식되는 사안에 대해 토론한다.
서유미 국제협력관은 “최근 다양한 기관의 참여와 체계적 보급이 가능한 현지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담아 적정기술 현지거점센터 설치 등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