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태양광장비 양산성 검증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은 현대아반시스의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태양광증착장비에 관한 최종승인테스트(FAT)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FAT 통과는 양산성이 검증됐다고 할 수 있다. 에스엔유는 지난 2010년 현대아반시스로부터 CIGS 핵심 공정 제조 장비를 수주해 2012년 1월에 장비를 공급했다. 이번에 테스트를 통해 양산성 검증까지 마쳤다. 현대아반시스는 현대중공업과 아반시스의 합작사로, 내년 초 CIGS 박막 태양전지를 양산할 예정이다. 에스엔유 관계자는 “처음으로 국산기술을 이용해 CIGS 양산 기술을 확보한 것”이라며 “현대아반시스가 태양전지 양산을 시작하게 되면 추가 증설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장비 공급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