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012년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27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4.1%와 326.2%가 늘어난 수치다.
더존비즈온은 안정적인 전사자원관리(ERP)사업과 클라우드가 융합된 신규 사업들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면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기존 패키지 ERP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 중인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스마트 택스OS`와 일반 기업용 `아이플러스 클라우드 에디션`이 올 초 출시 이후 지금까지 500여개 고객에 공급됐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역시 이미 400여개 고객을 확보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에서 1000개 고객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도 계획돼 있어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제품은 전자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전표, 통장내역 등을 수집해 입력하고 분개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회사측은 “신사업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며 “변화된 IT산업 구조의 선구자로서 안정적인 매출과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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