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가 별도의 배터리 충전 칩 회로를 설계하지 않아도 무선 인터넷 및 충전이 가능한 통합 칩을 업계 처음 선보였다.
TI코리아(대표 켄트 전)는 배터리 충전 기능을 통합한 업계 최초의 단일칩 무선 전력 리시버 칩과 충전 면적을 400%까지 확대한 트랜스미터 칩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TI, 배터리 충전기능 통합한 무선 전력 송수신 칩 발표](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1/08/352710_20121108155307_967_0001.jpg)
이들 2개의 칩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충전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업계 처음으로 무선 전력 컨소시움(WPC)의 1.1 Qi 규격 인증을 받았다. 간편한 충전 방식을 제공해 자동차 콘솔, 충전 패드, 사무용 가구 등 다양한 장소에 무선 전력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무선 전력 리시버칩 `bq51050B`는 최대 20V 입력이 가능해 통신 제어, 리튬이온 충전 기능 등을 단일 칩에 통합해 별도 배터리 충전 회로가 필요없다. 또 인덕터가 필요없는 설계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시스템 효율을 달성, 최고 60%까지 보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무선 전력 전송 컨트롤러이자 트랜스미터 기능을 지원하는 `bq500410A`는 70mm x 20mm라는 적은 면적으로 Qi 규격의 스마트폰이나 기타 휴대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또 70% 이상의 효율을 달성하며 고유 금속물질 검출(PMOD) 및 이물질 검출(FOD) 기능을 포함해 트랜스미터와 리시버 사이에 금속 물질이 검출됐을 때 전력 공급을 중단해 시스템을 보호한다.
TI 관계자는 “무선 전력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가장 앞선 리시버 및 트랜스미터 칩을 제공함으로써 무선 전력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