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7 태블릿PC 가격 보전을 위해 구글도 나섰다.
9일(현지시각) 오전에 아수스가 유럽 지역의 넥서스7 조기 구매자들을 위해 현금보상권(바우처)을 지급하기로 한 데 이어 구글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내 단말기 가격 보호(Price Protection) 모델을 소개했다.
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내에서 구매한 단말기의 가격이 인하되었을 경우 해당 제품을 15일 이내에 구입한 소비자들은 차액만큼 환불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10월 14일 이후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하되기 전의 가격으로 넥서스7 16GB 모델을 구매한 사람들은 가격 보호 프로그램의 대상이 된다.
이에 앞서 아수스는 유럽 지역에서 넥서스7 조기 구매자들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수스의 바우처는 10월 29일 이전에 넥서스7 16GB를 구매한 유럽 지역 내 조기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지급하며, 12월 말까지 아수스 온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가격 보호 프로그램은 넥서스7을 특히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만 고정 프로그램으로 정착된다. 구글은 10월 29일 넥서스7의 32GB 모델을 249달러에 새로 내놓으면서 16GB 모델의 가격을 기존 249달러에서 199달러로 50달러 인하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