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는 자동차산업의 성장동력인 에너지 효율 향상과 안전성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지능형 센서, 전력반도체 등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파워트레인, 안전 애플리케이션, 차체(보디), 편의장치 등에 가장 적합한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특히 파워트레인으로 30% 이상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자동차 2대 중 1대, 전 세계적으로는 3대 중 1대의 디젤 또는 가솔린엔진을 인피니언 칩이 제어하는 셈이다.
인피니언은 전장 파워트레인 시장 개발을 위한 세계적인 협력사로 절연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모듈, 센서, MCU 등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오도맥스(AUDO MAX)는 파워트레인 및 섀시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신 32비트 MCU다. 고성능 및 실시간 성능, 최고 300㎒의 클록 주파수 등을 제공한다. 또 `프로실` 기능으로 첨단 안전성 엔지니어링을 지원하며, 최고 170도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안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피니언의 핵심 영역은 에어백, 전자 섀시 제어, 레이더 기반의 운전자 보조 기능, 타이어 입력 모니터링(TPMS) 등이다.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위해 실리콘-저마늄 기술에 기반을 둔 레이더 칩 제품군과 평가 로직, 전력 전자장치를 통합한 싱글칩 에어백 컨트롤러 등을 공급하고 있다.
보디 및 편의 전자장치의 핵심 영역은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에 기반을 둔 조명 제어 모듈, 도어록, 에어컨, 좌석 조정 등이다. 인피니언 제품군이 제공하는 핵심 경쟁력으로는 모듈화와 이로 인한 유연성을 들 수 있다. 하나의 보디 모듈 설계를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예를 들어 인피니언의 새로운 조명 제어 제품군인 프로펫은 전통적인 전구 램프와 LED 램프를 구동할 뿐 아니라 보호 및 진단 기능을 제공하고, 최근 출시된 LED 드라이버는 차량용 `RGB 앰비언트` 조명도 지원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