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최고 권위 환경상을 수상했다.
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환경분야 세계적 권위의 영국 비영리단체 그린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2012 그린 애플 어워드`의 `국제 그린 애플 환경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린 애플 어워드는 세계를 대상으로 매년 산업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성과와 기술혁신성이 뛰어난 상품·서비스에 대해 시상한다. 환경공단은 오세아니아주-아시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공단은 전국적 폐기물 모니터링체계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폐기물 처리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터넷과 전자태그(RFID) 기반으로 전국적인 폐기물 수거, 운송, 최종처리를 자동화해 지난해 1년간 2600억원 상당의 비용과 5592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