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ED 조명 시장 규모가 폭발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
12일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반도체 조명기술 발전 12.5사업 계획`에서 2015년 중국 LED 조명 시장은 현재 대비 10배 가량 성장해 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LED 조명제품 원가는 5분의 1로 떨어진다.
지방 정부의 LED 조명산업에 대한 지원강도도 높아진다. 선전시는 최근 `선전의 LED 조명제품 보급응용 시행 방안`을 발표해 공공장소에서 LED 조명 100% 보급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미 친환경 건물로 명성이 높은 건축과학연구원 청사 내 지하주차장은 모두 16와트 LED 조명으로 돼 있다. 밝기 조절이 가능해 사람이 없을 때는 30%로 떨어뜨릴 수 있다.
LED 조명업체 신지후의 양란팡 부회장은 “중국 LED 산업은 표준 제정 면에서도 큰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단일 기업 규모가 작은 편이라 진정한 업계 선도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