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프레임워크, 해외적용 확산…베트남 다낭시에 교육

국내 전자정부 개발 기반으로 자리 잡은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의 해외 적용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총 285억원 규모로 8개국 10개 프로젝트에 적용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베트남 다낭시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3일부터 4일간 개발자 교육을 실시한다. 베트남 다낭시는 최근 10번째로 한국형 전자정부프레임워크를 도입, 세계은행 지원 사업으로 도시행정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다낭시는 공개 소프트웨어(SW) 기반인 표준 프레임워크를 활용, 자체 SW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했다. 처음 시행되는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기술교육에는 현지 실무자 및 개발자 40여명이 참여한다.

권형일 정보화진흥원 표준프레임워크센터장은 “다낭시 대상 기술지원 협력과 개발자 교육은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개도국의 전자정부 개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는 지난 2011년 7월 몽골 국가제도완비사업에 처음 적용된 이래 지난해 5건, 올해 5건이 적용됐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를 적용한 가장 큰 규모는 90억원 규모의 에콰도르 관세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70억원 규모 튀니지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사업, 45억원 규모 네팔 관세행정현대화 사업에도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6월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10월 현재 국가 대표 포털 등 290여개 정보화사업에 적용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 해외 적용 주요 사례


자료 : 한국정보화진흥원

전자정부프레임워크, 해외적용 확산…베트남 다낭시에 교육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