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패드 경쟁이 7인치대 제품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화 되고 있다. 애플은 만들 계획이 없다던 7인치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를 2일 출시했다. 아마존은 `킨들파이어 HD`를, 구글은 `넥서스7`을 각각 선보였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7.7로 경쟁 중이다.
구글 넥서스7은 아수스와의 합작품으로,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태블릿이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OS 젤리빈, 1GB 램을 탑재했음에도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가장 핫(HOT)한 7인치대 태블릿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애플이 등장했다. 디자인과 풍성한 앱, 휴대성을 강점으로 7인치대 태블릿 경쟁에 뛰어들었다. 2일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는 이전 세대 아이패드와 다를 바 없는 인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가장 저렴한 모델이 42만원으로, 가격은 다소 `비싸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7인치대 경쟁의 핵심은 휴대성이다. 이동 중 들고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크기다. 그러나 성능도 빼놓을 수 없다. 제 2의 태블릿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격도 고려해야 한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머릿 속이 복잡하다.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4사 대표 7인치대 제품의 특징을 한 눈에 비교했다. 카메라 화소수부터 가격까지, 나에게 필요한 기능을 찬찬히 뜯어보고 합리적으로 선택하라.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