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캠프는 13일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판매한 `안철수 펀드`가 출시 7시간여만에 48억여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이날 오전 10시 출시해 오후 5시 현재 4632명이 신청했다. 총 펀드 모금액은 48억4800만여원이다.
안 후보의 펀드 모금 목표액은 280억원이다. 이는 18대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 560억원의 절반으로, 안 후보의 `선거 비용 절반 줄이기` 공약에 맞춰 목표액이 설정됐다. 금리는 연 3.09%이며, 목표액 달성시 자동마감된다. 펀드 투자금 상환일은 내년 2월 27일 전후가 될 예정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안 후보가 상환을 보증한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펀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안철수 펀드 홈페이지(ahnfund.kr)나 진심캠프 홈페이지(jinsimcamp.kr)로 들어가 인적사항을 입력한 뒤 은행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 가능하며 상한액은 제한이 없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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