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지형·지물과 지명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디지털 수치 지형도를 공개한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기본도 중 울릉도와 독도 일원의 수치지형도와 항공사진 등을 이달부터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치지형도에는 지난달 20일 신규 제정된 대한봉과 우산봉, 해녀 바위 등 29개 지명도 표기한다.
이번 수치지형도는 지난해 9월 촬영한 25㎝급 고해상도 항공측량에 의한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했다. 지금까지 정부기관에서 제작한 독도 지형도 중 가장 정밀도가 높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측량으로 정확한 독도의 지리정보를 국내외에 제공할 계획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