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뭐할까] 전통 속에서 찾는 마음의 여유](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1/15/355393_20121115143303_710_0001.jpg)
어느새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가는 요즘, 정신 없는 일상에 지쳤을 땐 여행이 기분 전환으로 그만이다. 이번 주말에 옛 선조의 숨결이 녹아있는 곳에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G마켓 여행(tour.gmarket.co.kr)에서는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옛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마을에서 판소리, 별신굿 공연 등 살아있는 문화 유산을 즐길 수 있다. 전윤주 G마켓 여행사업팀 팀장은 “반복되는 일상이 힘들고 지칠 땐 옛 문화를 만나보는 것이 치유가 될 수 있다”며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문화 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동 하회마을과 흥겨운 별신굿 공연
![[주말에뭐할까] 전통 속에서 찾는 마음의 여유](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1/15/355393_20121115143303_710_0002.jpg)
`안동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을 관람하고 `안동 병산서원`을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하회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서 깊은 전통마을이다. 백여 년이 넘은 기와집과 초가집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살아있는 민속촌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마을 전체가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돼 국보, 보물 등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있다. 1999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문해 고스란히 맥이 이어지고 있는 전통문화에 대해 찬사를 하기도 했다.
마을을 둘러본 후엔 8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하회별신굿 공연을 관람해보자.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탈놀이가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마지막 여행지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 안동 병산서원이다. 앞에는 낙동강을, 뒤로는 화산을 두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 광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서원 내 건물 조형미가 뛰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룬 서원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G마켓 `하나투어 안동 하회마을과 흥겨운 별신굿 여행`은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다녀올 수 있다. 평일 여행은 5만9000원, 주말 여행은 6만4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전주 한옥마을과 소리체험
전라북도의 자랑 `전주 한옥마을`과 `고창읍성`, `새만금`을 둘러볼 수 있는 1박 2일 여행 상품이다.
전주에 도착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한지박물관`이다. 공예품, 한지 제작도구, 서적 등 한지 관련 유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직접 한지체험을 할 수도 있다.
각종 나물과 육회를 얹어 즐기는 전통 전주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은 뒤 판소리 교실에 참여하게 된다. 매년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열릴 만큼 판소리의 부흥에 힘쓰는 고장에서 명장을 직접 모시고 진행되는 강의라 더욱 의미있다. 판소리체험 후엔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옥마을 투어가 시작된다.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가 어린 시절을 보낸 `최명희 문학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된 `전동성당`, 명인을 초청해 술빚기 강좌를 진행하는 `전통 술 박물관` 등 볼거리가 쏠쏠하다. 이튿날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창 고인돌`,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선운사`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간척사업지 새만금도 둘러볼 수 있다. 뉴스로만 접하던 새만금의 기적을 직접 보며 깊은 감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G마켓 `남북관광여행사 전주 한옥마을과 소리체험`은 매주 토요일 출발하는 여행 상품이다. G마켓에서 8만9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