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이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제6회 IT교육지원 콘퍼런스`를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고 IT우수재능 학생 4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전자신문은 초·중·고 학생이 빠르게 변하는 IT트렌드를 익히고 어릴 때부터 이공계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2005년부터 `IT교육지원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캠페인에는 이공계 인재 양성에 뜻있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 300여곳이 참가해 전자신문을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우수 재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IT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장학관, 장학사, 지도교사에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여해 이들의 숨은 노고도 치하한다.
1년간 캠페인 성과를 기념하는 콘퍼런스에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과 김종관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대표, 함정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 강윤규 예일전자 대표를 비롯한 공모전 수상 학교장과 교사, 16개 시도 장학생 48명 등이 참석한다. 공로상에는 이수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대표가 캠페인 후원 노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전자신문과 교과부가 함께 진행한 `2012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 교사 선발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교과부장관상 교사 부문에서는 김대진 울산애니원고등학교 교사와 정용석 청암초등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학교 부문에선 도성초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성초는 전교생이 15명뿐인 시골학교로 IT인프라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정보과학 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진 교사는 학생 대상으로 게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정용석 교사는 애플리케이션과 SNS를 활용한 교육을 현장에 적용했다.
올해 신설된 전자신문사장상 교사 부문에선 김형창 신진자동차고등학교 교사와 박정민 경기자동차과학고 교사가, 학교 부문에선 덕산중학교가 선정됐다. 덕산중학교는 NIE 수업과 멘토링 제도 등으로 스마트 융합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반 양(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등 48명의 전국 IT우수 재능학생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표]IT우수 재능학생 명단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