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고래 4D애니메이션 만든다

5억5600만원 투입, 내년 8월 제작 완료

울산시 남구는 제작비 5억5600만원을 들여 고래영상물 입체애니메이션(4D)을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 남구는 오는 2013년 8월까지 4D 영상물 제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4D 영상물은 미래 남구의 장생포 앞 해저에서 펼쳐지는 세계 고래 레이싱 대회를 무대로 레이서 `산`과 한국계 귀신고래 `앤디`가 펼치는 바닷속 모험과 우정을 담는다.

남구는 이날 고래생태체험관에서 고래영상물 입체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했다.

제작을 맡은 네오테크놀리지(대표 공기정)는 이날 고래 영상물 입체애니메이션의 주요 제작방향과 향후 활용방안 등 전반적인 제작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자체 3D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에서 1위로 당선돼 제작비 3억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