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방송,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한국복지방송,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구로구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원받던 한국복지방송(대표 심준구)이 서울시 자치구형 예비사회적기업 최초로 고용노동부 인증의 사회적기업으로 올라섰다.

지난 2011년 9월 설립된 한국복지방송은 장애인, 여성가장 및 여성실업자, 청년 등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에게 방송자막, 교육자막, 생활속기, 속기자막 교육, 장학사업, 체험학습, 전문가 양성훈련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업체다.

작년 12월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구로구로부터 올해 9월까지 총3300만원의 인건비 지원과 500만원의 사업개발비 지원을 받았다.

현재 이곳에 일하는 직원 10명중 5명이 장애인이며, 국립서울농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등에서 인터넷 실시간 강의 자막제공 서비스, EBS 수능속기자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제2회 세계장애여성대회와 세계평화의 날 30주년 기념 경희UNAI 국제회의에서 실시간 현장속기 자막 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국복지방송는 앞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3년간 최대 30명까지의 일반인력 인건비 1인당 104만3000원과 사업비 최대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디지털구로 사회적 경제 특화사업단`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사회적 경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 `사회적 경제 지역특화사업단`에 선정됐다.

사회적 경제 지역특화사업은 서울시가 사회적 기업 등의 발전을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서 진행하는 개발 프로젝트다. 지역생태계부터 탄탄하게 조성해 사회적 경제의 롤 모델을 만들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디지털구로 사회적 경제 특화사업단은 구로구 사회적기업〃마을기업 협의회와 구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성공회대 사회적기업 연구센터로 구성된 민간단체다.

특화사업단은 앞으로 시로부터 사업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구로디지털 단지와 연계한 사회적 경제 기반구축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