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도 1080p 초고해상도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 시각) 엔가젯, 슬래시기어 등은 최근 HTC가 미 버라이즌을 통해 5인치 1080p 고해상도 스마트폰을 선보인 데 이어 해외 벤치마크 사이트인 GL벤치마크의 리스트에 1080P 해상도의 LG전자 단말기가 새롭게 등록되었다고 보도했다.
엔가젯,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슬래시기어 등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LG F240K`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었으며 LG전자 내부의 테스트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상도는 1920×1080p로 명시되어 있다. LG전자가 최근 발표한 LG 넥서스4와 옵티머스G는 1280×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 리스트에 나타난 단말기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운용체계(OS)로 탑재하고 있다. CPU 최대 속도는 1512MHz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S4프로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삼성전자도 소비자가전쇼(CES) 2013에 4.99인치 1080p 해상도의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소니 또한 유사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2013년 스마트폰 시장에는 1080p 고해상도의 5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신제품이 잇따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전자의 새 1080p 스마트폰의 스펙은 GL벤치마크 사이트(http://www.glbenchmark.com/phonedetails.jsp?benchmark=glpro25&D=LG+F240K&testgroup=syste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