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대표 권오현)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에너지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50001과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50001은 기업의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및 활동 검증 기준으로, 지난해 6월 발효된 국제표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인증을 통해 연간 26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 500억원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55인치 패널에 대해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제도) 인증도 받았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을 표기하는 제도다. 이 회사는 55인치 패널 생산 시 소요된 탄소배출량을 표기하고, 다른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다음 단계인 저탄소 제품 인증도 동시에 추진한다.
삼성디스플레이측은 “친환경 경영을 시스템화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