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는 국내 스마트폰 운영체계(OS) 점유율 조사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애플 iOS의 다섯 배 넘는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스마트폰 사용자 4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전체의 68.4%, iOS는 13.3%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78.8%가 안드로이드를, iOS를 14%, 기타 OS는 7.2%가 사용했다. 여성은 안드로이드 63.9%, iOS 12.9%, 기타 23.2%로 다양한 OS를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드로이드는 연령에 관계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지만 iOS는 2·30대가 각각 17%, 17.7% 채택해 젊은층에 집중됐다.
최종기 대표는 “안드로이드는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데다 각 기기 업데이트가 다양하고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OS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두 OS 모두 60%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50%포인트다.
(단위: %)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