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박근혜, "과학기술 접목해 농업 경쟁력 높이겠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9일 첨단 과학기술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토론회`에 참석해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농업 발전을 위한 `행복농업 5대 약속`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세계적인 농업 선진국 네덜란드는 95%가 과학기술, 5%가 노동이라고 한다”며 “우리 농업도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농업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IT를 활용한 첨단 생산·유통시스템 도입 △농업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가축 이용 신약 개발 및 특용작물 연구 등을 관련 정책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첨단 과학 영농을 뒷받침할 영농 후계자 양성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농축산물 유통 구조 개선 △농어민 `안전재해보장` 제도 도입 및 `재해보험` 확대 △농자재 가격 안정 △직불금 확대 등을 행복농업 대책으로 내놓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