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한국형 정부통합전산센터와 홍수예방경보시스템 수출이 가시화됐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19일 마리오 몬테호 필리핀 과학기술부장관을 만나 `한·필리핀 정보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는 필리핀이 한국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MOU 교환으로 우리나라는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과 민다나오섬 산지돌발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밖에 필리핀 전자정부 사업도 협력을 강화,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UN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국으로 우리나라 선진 재난안전 신기술의 해외진출도 적극 확대할 전망이다. 맹 장관은 “MOU 교환으로 필리핀 정부와 인력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