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이주민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은 17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 이주민무료급식소를 찾아 김장 3000포기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된 김장은 이주민무료급식소를 찾는 외국인 노동자, 중국동포 등 이주민들의 식사와 어렵게 살아가는 이주민 가정에 전달된다. 김장나눔 봉사는 지난해에 이번이 두 번째로, 이날 활동에는 3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김성수 한국씨티자원봉사단장(오른쪽)이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가운데)에게 김장 3000포기 전달판을 전달하고 있다.
김성수 한국씨티자원봉사단장(오른쪽)이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가운데)에게 김장 3000포기 전달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 지원활동을 하는 `지구촌사랑나눔`과 인연을 맺고 무료급식소를 위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임직원이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무료급식소를 찾아 저녁배식 정기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씨티은행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직원이 매월 1만원을 기부하면 사측이 그 총액과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1+1 기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구촌사랑나눔 그룹홈을 위해 40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