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20일 수원 삼일공고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지식재산 교육 강화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응권 교과부 1차관과 김호원 특허청장, 이진석 경기도부교육감, 박건수 국제지식재산연구원장,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이태화 SKC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이 산업 현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지식근로자로 성장할수 있도록 발명 및 지식재산 교육 관련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IP-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발명·지식재산 교육과 관련된 수업모델·평가모델·교사 연수 등 우수사례도 적극 발굴한다. 교과서·수업 보조자료와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 보완하기로 했다.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허청이 교원양성기관에 관련 강좌 개설을 지원하고 표준교재 등을 개발, 보급한다.
특허청은 또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정을 올해 4개교에서 내년 7개교로 늘릴 방침이다.
윤세영 특허청 창의발명교육과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단순 기능인력에서 혁신역량을 갖춘 지식근로자로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