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역사관을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5월 개관 목표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1층에 287.15㎡(수장고 264㎡ 별도)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예산은 20억원이며 이 중 포스코가 10억원을 지원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역사관 건립 검토를 지시해, 추진됐다.
중기중앙회는 역사관을 중소기업사·중기정책사·제품발전사 등으로 구분해 산업화 초기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 도전과 변화를 전시한다. 전시물은 대국민 수집 운동으로 기증과 기탁을 받거나 구매해 수집한다. 대상은 시대별 대표 중소기업제품, 기록·사진, 중소기업 일류상품 실물 등이다. 사이버 역사관도 만들어 온라인으로 중소기업 역사와 미래를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남명근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 경영자와 근로자 그리고 국민 모두가 중소기업에 애정과 자긍심을 갖도록 역사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표】중소기업 역사관 추진 현황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