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원 캠펑 대표(뒷줄)와 임직원](https://img.etnews.com/photonews/1211/357424_20121121110604_050_0002.jpg)
인하대 학생들은 스마트폰에서 원터치로 학생증을 열어 출결 체크를 하고 도서관에 출입한다. 스마트 학생증을 구동시킨 김에 학교 주변 식당 쿠폰을 검색한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공모전까지 앱 하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펑(대표 서지원)은 주머니가 얇고 스펙을 쌓아야 하는 대학생들의 생활에 주목했다. 서지원 대표는 지난해 대학에 다니면서 창업했다. “잘 알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했다”는 그는 처음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셜커머스를 출시했다. 하지만 한 지역에 국한해서 하는 서비스로는 한계를 느꼈다. 이후 조금 더 대학생에 맞출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했다. 그래서 나온 게 스마트 학생증과 각종 정보를 결합한 모바일 앱이다.
모교인 인하대 주변 지역부터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화여대, 건국대, 홍익대, 동국대 등 서울 시내 대학 주변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지역과 무관한 스마트 학생증은 전국 모든 대학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 대표는 “나이가 어리고 영업 경험 없이 시작했지만 할인 쿠폰 제공 음식점 등을 섭외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전국 모든 대학가에서 캠펑의 모든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확장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지원 캠펑 대표](https://img.etnews.com/photonews/1211/357424_20121121110604_050_0001.jpg)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