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 인큐베이터에 가다]서울벤처인큐베이터 "내일은 우리가 주인공"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준비 공간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리스타트업 위닝캠프(PSWC)`를 운영한다. 3개월 단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지금 3기 업체가 입주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기본이 강한 벤처창업하기` 과정은 예비창업자와 창업한 지 1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곳에서 창업한 사람은 하나같이 정보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정부지원 사업 소식이나 창업 동향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 PSWC에 속한 캠펑·투비커스 등은 중소기업청 예비기술창업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의 육성자금을 지원 받기도 했다.

공간을 함께 쓰면서 고충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협력 모델을 찾는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회사는 첫 정식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었다. 지난 8월에 만난 PSWC에 선정된 회사 대표들은 사업 아이디어만 갖고 있었지만 이제는 베타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을 모으는 데까지 발전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