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이벤트 약속…한국 시간으로는 23일 오후 5시부터

이틀 앞으로 다가운 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맞춰 애플이 쇼핑 이벤트를 약속했다.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허핑턴포스트, 맥루머 등에 따르면 애플은 회원들에게 `단 하루의 애플 쇼핑 이벤트`가 11월 23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열린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어떤 제품이 얼마나 할인될 것인지 등 상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애플,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이벤트 약속…한국 시간으로는 23일 오후 5시부터

애플의 쇼핑 이벤트는 미 동부 시각 기준 23일 오전 3시, 서부 시각 기준 23일 자정부터 온라인에서 시작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23일 오후 5시에 해당된다.

물론 당일 애플 리테일 스토어에서도 이벤트가 시작되지만 온라인이 좀더 빠르다. 또 아이폰에서 애플의 스토어 앱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다고도 권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의 경우 애플은 아이패드2 태블릿PC, 아이팟, 맥의 가격을 할인했다. C넷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41~61달러 할인했으며 아이팟터치는 21~41달러, 맥 컴퓨터는 최대 101달러까지 할인 판매했다. 하지만 아이폰은 할인 판매에서 항상 제외된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에 대해서는 할인 판매를 적용한 적 없다.

워싱턴포스트는 “애플이 최근 제품군들을 새롭게 정비했으며 이는 예년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신제품도 할인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또 큰 관심을 모았던 초슬림 아이맥 신제품도 아직 출시 전이다.

미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금요일로, 1년 중 쇼핑센터가 가장 붐비는 날이다. 최근 미 소비자가전협회(CE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 태블릿PC가 꼽혔다. 16%의 응답자가 태블릿PC를, 10%가 TV를 선택했으며 스마트폰은 8%였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