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대표 이종원)는 최근 격투RPG `파이터스클럽`의 일본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이터스클럽은 복싱과 태권도, 레슬링 등 다양한 실전 무술의 격투 기술을 그대로 구현한 게임이다. 그동안 국내 서비스만 진행했던 파이터스클럽은 이번 일본 진출이 해외 게임시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일본 진출은 지난 2010년 KOG의 스타일리쉬 액션RPG `엘소드`를 일본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NHN재팬이 맡았다. NHN재팬은 일본 최대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다.
KOG와 NHN재팬은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에 이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NHN재팬은 파이터스클럽은 `파이널 파이트`나 `스트리트파이터` 등 고전 격투 게임에 향수가 있는 일본 게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일본에서 진행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는 1만명 이상의 유저들이 참가할 정도로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이종원 사장은 “기존 액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강한 타격감과 실제 무술 기술은 일본의 게임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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