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 방사광이용자 연구발표회 22일 개최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조무현)는 22일 포스텍내 포스코국제관에서 `제24차 방사광이용자 연구발표회`를 연다.

이날 발표회에는 국외 초청 전문가로 일본 모토히로 스즈키 박사(SPring-8 방사광가속기)와 김상국 교수(서울대학교)를 비롯 국내·외 전문가 2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72편의 구두발표와 123여 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특별세션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건설중인 중이온가속기 구축현황과 중이온가속기 연구방법, 활용분야 등이 상세히 소개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또 이문호 포스텍 교수(화학과)가 방사광가속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심계과학상을 받는다. 이 교수는 `스침각 소각 X-선 산란기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최근 5년간 우수논문 60여편을 발표했다.

조무현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발표회는 작년 기준 30% 가량 학술발표가 늘었다”며 “이는 성능이 향상된 방사광 가속기로 우수하고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대거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