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데이터베이스 품질대상]우수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은 지식경제부 연구개발지원사업의 평가관리 업무 수행을 위해 사업기획부터 종료후 성과관리까지 정보시스템을 활용한다. 2009년 5월 7개 기관 통합으로 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서 데이터 관리수준에 차이가 생겼다. 데이터 품질 저하를 경험하고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원장 이하 전 임직원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원장 이하 전 임직원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원장 이하 전 임직원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요구사항의 시스템 적용 과정을 일원화해 유사 요구에 대한 통합처리 등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조 변경을 최소화했다. 데이터에 대한 책임관리제를 도입해 오류확인, 보정, 승인과 적용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시스템화 했다. 전 부서가 데이터 품질지수를 성과 목표로 설정해 데이터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처리경과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전문기관을 통한 품질진단을 시행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과제를 도출해 시행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산림자원의 데이터 확보와 관리를 위해 데이터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역할이 주목을 받으면서 산림데이터의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분야별 산림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각 시스템별로 운영하는 데이터의 표준을 정의해 시스템간 효과적인 연계 체계를 마련했다. 2008년에 전사아키텍처(EA)를 도입해 업무·응용·데이터 등을 고려한 분야별 아키텍처관리반을 운영, 효과적인 산림정보관리체계를 갖췄다.

2010년에는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존에 각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표준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 표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올해 정보화 개발·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EA관리체계에서 요구하는 표준처리지침을 따르도록 했다.

데이터관리도 데이터 적용 사전검토와 데이터표준관리시스템으로 승인 절차를 거치는 등 산림데이터의 품질을 높였다. 내년에는 국토관리에 필수적인 공간정보에 대한 데이터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김건호)는 수도사업장의 운영정보에 대한 수집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간수도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광역 및 지방상수도에 대한 처리공정, 용수공급현황 등 수도시설 운영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고 있다. 최근 정보의 수집에서부터 가공, 처리, 저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표준안을 제정해 데이터 구성, 항목 및 관리방안 등을 체계화하고 있다. 운영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장애상태를 판단해 담당자에게 이상 유무를 알리도록 자동 연동해 처리, 체계적인 품질관리 기반을 조성했다.

지난 9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데이터 품질진단 결과 최고수준인 `골드클래스`를 취득했다. 품질수준이 4.66시그마에 달했다. 정합율이 99.92%로 국내산업 평균 94.79%를 크게 웃돌았다.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은 국내 노동시장에서 나오는 고용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통합 관리하는 고용정보통합분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으로 산출되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고용 통계는 다변하는 노동시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고용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고용정보통합분석시스템의 핵심은 고용보험 데이터다. 고용정보원은 고용보험 데이터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고용보험의 주요 기준에 해당되는 사업장 및 개인 고용과 관련한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데이터 표준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해 오류를 적극 수정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실시한 품질 검증 시 6시그마의 골드클래스인 4.8시그마(국내 평균 3.13시그마)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데이터품질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고용통계 정보 활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대한주택보증

대한주택보증(대표 김선규)은 아파트에 입주하는 계약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주택보증 전담 공기업이다.

2007년 차세대업무시스템을 개발 시작으로 미분양매입, 신용평가업무, 국제회계기준(IFRS), 전사리스크관리, IT인프라 고도화, 고객 웹서비스, 전사경영정보 통합관리, 주택구입자금보증,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IT에 투자해 왔다.

증가된 데이터의 품질 개선을 위한 데이터품질관리협의회를 구성해 데이터 품질 관리체계를 발전시켰다. 2010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데이터품질관리통합 2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대한주택보증은 주택구입자금보증,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등 개인보증상품의 잇따른 출시로 개인정보 취급량이 과거 기업보증 만을 취급하던 것에 비해 100배 이상 증가했다. 시스템적으로 대외계 시스템 DB접근제어, 전사 DB암호화 등을 구축했다. 제도적으로도 각종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정 및 지침을 제·개정하는 등 전산시스템 개편과 개인정보 보안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보안인증2레벨을 획득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