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직 연말까지 '공석'

경기도가 경기콘텐츠진흥원 신임 원장을 공모한다. 신임 원장은 이르면 내년 초 선임돼 내년 3월 말까지 성열홍 전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한 뒤 연임 형태로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장 공개모집에 나섰다. 오는 12월 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원장추천위원회 전형을 거쳐 연말께 열리는 이사회에 복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낙점한 후보는 도지사 승인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자리는 적어도 연말까지 공석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당초 10월 말 임기를 끝으로 물러날 예정이던 서병문 이사장은 연말까지만 자리를 지키는 조건으로 연임을 수락, 내년 초에는 이사장도 새로 선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