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순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이 19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 외국어대학 `한국어 및 한국문화학부 창립 18주년` 기념식에 공식 참석했다. 기념식은 한국어, 한국문화학과 설립 18주년 겸 학부 승격을 기념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김 총장은 기념식 일환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한국의 다문화 뿌리와 베트남 커넥션`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고려사이버대는 그동안 다문화 캠페인과 함께 한국어 및 한국문화 온라인 콘텐츠를 하노이국립대 재학생들에게 제공해왔다. 고려사이버대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을 벌여 약 10만 결혼여성이민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온라인으로 가르쳤다. 2010년 11월에는 하노이국립대 외국어대학과 협약도 체결했다. 현재 고려사이버대는 베트남어를 포함해 총 7개 국어로 개발된 한국어 8단계와 한국문화 강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도록 하노이국립대에 보급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