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중간재 공급업체인 수양켐텍, 에스앤에스금속 등 4개 유망중소기업이 오는 2017년까지 충남 천안과 보령, 예산으로 이전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천안부시장, 이시우 보령시장, 최승우 예산군수, 송권영 신일산업 대표, 진홍용 에스앤에스금속 대표, 박범호 수양켐텍 대표, 김규식 신성스틸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4개 기업은 오는 2017년까지 모두 768억원을 투입, 도내 3개 시〃군 11만 1450㎡의 부지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한다.
수양켐텍은 내년부터 2년 간 107억원을 투자해 충남 예산으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OLED 중간제와 친환경 플라스틱 첨가제, 고굴절용 수지, 고기능 대전방지제 등 특수 첨가제를 연구〃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스앤에스금속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55억원을 투입,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에 본사와 핫 포머 자동화 공장을 설립한다.
국내 선풍기 부문 1위 기업인 신일산업은 천안 3만 3000㎡의 부지에 240억원을 투입,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스틸 파이프 생산 기업인 신성스틸은 충남 예산일반산업단지 내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모두 266억 원이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로 충남도내에서 향후 3년간 1068억 원(전국 196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38명(전국 1449명)의 고용창출 효과, 452억원(전국 768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