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3D 저작용 SW 무상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중소 콘텐츠업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제작 소프트웨어(SW) 구입비용 경감을 위해 `3차원(3D) 저작 및 렌더링 SW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활용할 업체를 23일까지 모집한다.

2009년 시작된 사업은 2009년 10개 업체, 2010년 12개 업체, 2011년 11개 업체가 지원받은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Maya` `3DsMax` SW 라이선스를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제3자 라이선스 이용` 방식으로 지원된다. 무상 업그레이드와 교육 등 모든 기능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해외 배급 계약을 체결했거나 해외 공동제작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D 영상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업체는 장르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3D 저작과 렌더링 SW 지원 사업은 영세한 중소 콘텐츠 업체에 제작비를 덜어줌으로써 고품질 3D 콘텐츠의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참고하면 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