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23일부터 렌탈 상품 수를 크게 늘려 `명품 렌탈전`을 연다고 밝혔다. 회사는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4개 상품군에 62개 렌탈 상품을 추가했다.
회사는 이번 렌탈전에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지펠 아삭` 7종을 내놨다. 최소 월 2만원 대에 렌탈 구매가 가능하다. 싱글족을 위한 상품도 마련됐다. 47리터 삼성 소형 냉장고는 월 6900원, 3kg 세탁기 월 1만5400원, 22인치 LED TV 월 1만4900원의 대여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렌탈 상품 무상 수리 기간 3년까지 보장한다. 통상 대형 가전의 무상 보증기간은 1년이다. 렌탈기간 3년 동안 고장 염려 없이 사용 가능하며 렌탈기간 만료 후에는 상품 소유권이 고객에게 귀속된다.
이치훈 11번가 렌탈서비스 팀장은 “짧아지는 제품 라이프사이클과 유행의 빠른 변화 등으로 렌탈 서비스가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