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피파온라인2 유료 서비스를 연내 정리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10여종의 신작을 내놓는다.
23일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상규 대표는 “피파온라인2 유료 아이템 판매를 12월 말까지만 한다”며 “게님 서비스는 내년 3월에 종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매출의 가장 효자가 사라지는 셈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향후 모바일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자체 개발 중인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야구의 신`과 축구매니지먼트 게임, 낚시 게임 `청풍명월` PC와 스마트폰에서 함께 즐기는 유무선 연동 게임으로 만든다.
온라인 게임 역시 내부에서 만드는 대작 `블레스`와 총싸움 게임 `NS 프로젝트(가칭)`에 기대를 건다. `아인(EIN)`과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최근 계약을 체결한 2종의 총싸움 게임도 내년에 내놓는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에 매출 1656억원과 영업이익 323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와 17% 상승했다. 해외 매출이 1021억원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 계약 승인을 가결했다. 통합 법인명은 `네오위즈아이`다.
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실적 추이(단위:억원)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