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삭, 18V급 전동공구 개발

아임삭, 18V급 전동공구 개발

전동공구 업체인 아임삭(대표 김대원)은 출력은 높지만 무게는 기존 제품 대비 30% 가벼운 전동공구를 개발,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동공구 `418`시리즈는 기존 14V급 제품 보다 출력이 훨씬 높은 18V 제품으로 성능은 크게 개선됐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경량화했다.

이 제품은 2차 리튬전지를 채택, 전기선에 연결하지 않고도 이동하면서 드라이버, 드릴 등 작업을 할 수 있다. 20단 토크단과 배터리 잔량 표시, LED라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김대원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전동공구는 보쉬, 블랙 앤 덱커 등 글로벌 브랜드 보다 국내 사용자 체형에 맞게 설계된 제품”이라며 국내외 DIY 용도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아임삭은 해외 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섰다. 최근 DIY 시장이 폭넓게 형성된 일본 시장을 겨냥해 최근 전동공구를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미국,유럽,아시아 등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김 대표는 전동공구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의료용, 가정용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말까지 무선 전동공구 기술을 가정용 청소기에 접목한 제품을 개발 완료해 1~2년내 무선 전동 청소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용 전동기구도 개발해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오창=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