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S 규격 승인 스마트폰 잇따라... 내년 RCS 서비스 본격화

멀티미디어 메시징플랫폼 리치커뮤니케이션수트(RCS) 규격 승인을 받은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내년 초 RCS 서비스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26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단말기 제조사 LG전자와 소니모바일, 이동통신사 보다폰, 오렌지, 텔레포니카가 RCS 상용서비스 규격인 1.2.2.버전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1.2 버전을 보완한 1.2.2는 이동통신사들이 상용 서비스에 사용할 기술이다.

현재까지 RCS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를 선보인 스마트폰 제조사는 없는 상황이다. 이동통신사들이 1.2.2.버전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 관련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 출시가 기대된다.

LG전자는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내년 RCS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1.2버전 승인을 받았으며 1.2.2도 조만간 받을 예정이다.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가 함께 준비하는 RCS 조인(joyn)은 올IP 기반 메시징 서비스로 음성통화 중에도 파일이나 영상을 전송하고 그룹 채팅도 가능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