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터넷 세상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최하고,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SK텔레콤이 주관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개발자 포럼`이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26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물인터넷(IoT)분야 비전을 공유하고 기술·산업·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개발자들 간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IoT 개발자 오픈랩(Open Lab)을 공개, 개방형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서비스를 시연했다. 앞으로 500억개 이상으로 증가할 IoT 디바이스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검색하는 등 참석자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유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IoT를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창출하기 위한 지경부의 2020 비전 제시와 △△IoT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연구방향(연세대) △IoT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전략(SK텔레콤) △WoO(Web of Object) 프로젝트 및 연구 동향 소개(카이스트) △시드(Seed)형 오픈 플랫폼 소개(KETI) △IoT 기술 표준화 동향(ETRI) △IoT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 제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IoT 시장은 2011년 440억 달러에서 2017년 2900억달러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들은 국가 차원 및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KETI 성하경 융합산업연구본부장은 “IoT 산업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및 청년 창업자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퍼스트 무버로서 블루오션이 되는 IoT를 구현하기 위한 공생의 생태계 구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