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가정신을 되살려야 하고 이를 위해 경영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4단체는 26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기업가정신 주간 선포식`을 열고 기업가정신 회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기업가정신 주간은 기업가정신의 대중화와 실천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다음달 1일까지 6일간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기업 활력을 위축시키는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고 기업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 콘퍼런스 △기업혁신대상 시상 △창업 아카데미 강좌 △벤처 창업대전 등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세계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경제 활력도 저하되고 있다”며 “위기일수록 창의와 혁신을 북돋고 기업가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진념 전 경제부총리도 `창조 경제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글로벌 경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전략적인 접근방안을 마련하고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제 콘퍼런스에선 `생각의 빅뱅` 저자인 에릭 헤즐타인 박사가 `예상하지 못하는 일 예측하기`라는 주제로 기업들이 변화의 기회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강연했다.
이외에도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과 정병국 한국3M 대표, 전원태 엠에스코퍼레이션 회장 등이 기업가정신 회복을 통한 기업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