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HL코리아(대표 한병구)가 국내 진출 35주년을 맞아 27일 본사 교육장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회사는 기념식에서 지난 35년간 국내 수출입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과거를 돌아보고 물류업계 1위 기업으로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국내 최초 국제 특송회사로 국내 수출입 역사와 함께해 온 DHL코리아의 이날 행사에는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오른쪽)와 창업자인 배광우 회장(왼쪽)이 자리해 기념 커팅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1977년 DHL코리아의 창업자이자 지난 2005년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한 배광우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어 장기 근속자를 포상하는 한편, DHL의 미래를 이끌 젊은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한국은 수출입이 국가 경쟁력이고, DHL코리아는 지난 35년간 국내 수출입 물류의 빠르고 안전한 운송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2013년에도 물류업계 리더로서 혁신을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DHL은 1977년 업계 최초로 국내에 국제특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 진출 당시 1개의 사무소와 11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국제 특송업계 최대 규모의 첨단 설비를 갖춰 전국 31개 사무소에서 11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