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모바일 오피스 겨냥 기업 라이선스 인상…사용자 기반 CAL 15% 인상

MS가 늘어나는 모바일 오피스에서 새로운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지디넷 등에 따르면 MS는 12월 1일자로 기업 라이선스인 CAL(Client-Access License)에서 사용자(user) 옵션의 가격을 15% 인상하기로 했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CAL 라이선스는 사용자 기반과 단말기 기반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 기반의 CAL 정책을 적용하면 기업들은 파일 스토리지나 프린팅 서버를 포함해 업무 시스템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모든 직원 사용자 숫자만큼 CAL을 구매해야 한다.

단말기 기반의 CAL 정책을 적용하면 서버에 액세스하는 모든 단말기 숫자만큼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직원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데스크톱 PC를 모두 사용한다면 아 각각의 단말기 숫자만큼 CAL를 구매해야 한다.

따라서 MS는 다양한 단말기를 사용해 기업 네트워크에 액세스하려는 임직원이 많은 곳에서는 사용자 기준 CAL이 최선일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사용자보다 단말기 숫자가 많은 곳, 모바일 단말기를 많이 사용하고 스마트 오피스가 활성화된 곳이 이에 해당된다.

하지만 문제는 MS가 12월 1일자로 사용자 기반 CAL의 가격은 15% 인상했다는 것이다. 12월 1일 인상안이 적용되기 때문에 협력사들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고지하도록 했다. 인상은 새로 구입하거나 갱신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인상안은 EA(Enterprise Agreement), ES(Enterprise Subscription), OVS(Open Value Subscription), OVP(Open Value Perpetual) 등 다년간의 계약에 기반을 두고 볼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에 영향을 미친다. 아래는 사용자 기반 CAL의 가격 인상에 해당되는 소프트웨다.

·Bing Maps Server CAL

·Core CAL Suite

·Enterprise CAL Suite

·Exchange Server Standard and Enterprise CALs

·Lync Server Standard and Enterprise CALs

·Project Server CAL

·SharePoint Server Standard and Enterprise CALs

·System Center 2012 Client Management Suite

·System Center Configuration Manager

·System Center Endpoint Protection

·Visual Studio TFS CAL

·Windows Multipoint Server CAL

·Windows Server CAL

·Windows Server RDS, RMS, Terminal Services CAL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