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파운데이션이 최신 파이어폭스18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새 버전은 자바스크립트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맥용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26일(현지시각) 더 넥스트 웹, 테크크런치, 슬래시기어 등은 모질라 파운데이션의 발표를 인용해 윈도/맥/리눅스용 파이어폭스18 베타 버전이 발표되었다고 전했다. 이 베타 버전은 모질라 파운데이션 웹사이트(Mozilla.org/Firefox/Beta)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개선점은 자바스크립트 성능 향상이다. `아이온몽키(IonMonkey)`라는 새 자바스크립트 JIT 컴파일러 때문이다. 모질라 파운데이션은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 기타 자바스크립트 비중이 큰 페이지 등에서 현저히 성능이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맥 전용 Hi=DPI 지원으로 애플의 13인치 및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을 지원한다. 약 3개월 전 구글이 처음으로 맥용 크롬에서 애플의 고해상도 노트북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HTML5와 자바 API 기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 내장 PDF 뷰어 등이 특징이다. 모질라 파운데이션은 지난 11월 21일 파이어폭스 17을 공식 발표했다. 파이어폭스18은 내년 1월 둘째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