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이날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회장에게 전달했다. 올해 기탁금은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기탁](https://img.etnews.com/photonews/1211/360925_20121129152411_467_0001.jpg)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 우리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돼 성금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2900억원의 성금을 내 놓았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300억원으로 올렸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