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e쇼핑몰]허니문 의류 전문몰 `스윗허니문`

오인희(왼쪽), 전수연 공동대표.
오인희(왼쪽), 전수연 공동대표.

허니문 사진만큼은 평생 세련된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은 예비부부의 바람을 채워주는 온라인 쇼핑몰이 있다. 허니문 의류 전문몰 `스윗허니문(www.sweet-honeymoon.com)`은 은은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예비부부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수연 대표는 “허니문 사진은 타인에게 보여줄 기회가 많기 때문에 언제 봐도 촌스럽지 않도록 신혼여행지에서 입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디자인과 사진을 찍었을 때 아름답게 보이는 색감의 세련된 허니문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수연, 오인희 공동 대표는 남편이 서로 아는 사이라 친분을 쌓게 됐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 준비를 하면서 허니문 의류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창업까지 이어졌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던 오 대표가 웹 환경에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어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활용해 스윗허니문을 열었다.

스윗허니문은 허니문 커플룩을 비롯해 예비 신부를 위한 비치 드레스와 수영복 등을 선보이고 있다. 모든 상품은 두 대표가 직접 입어보고 신혼여행지에 적합한 소재와 디자인인지 확인 후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

전수연 대표는 “예비부부가 신혼여행지로 동남아를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에 입어도 무리 없는 소재를 찾아야 한다”며 “여행지에서 보내게 될 동선, 여행의 테마 등도 함께 고려해 의상 디자인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주 고객층의 95%는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여성이다. 태교 혹은 기념일을 맞이해 여행을 가는 고객도 있다. 고객 대부분이 특별한 이유를 가지고 특별한 장소에 가기 위해 구매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배송이 중요하다.

오인희 대표는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검품도 꼼꼼히 한다”며 “혹시라도 일정에 맞춰 주문한 상품이 불만족스러워 고객 계획에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거듭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스윗허니문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허니문 의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과 크루즈 신혼 여행 수요가 늘면서 관광과 휴양을 포괄하는 허니문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휴양을 테마로 한 허니문 의류가 많은데 앞으로는 다양한 신혼 여행지에 어울리는 의류를 구비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고객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생각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