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28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상복) 회원사 가운데 수도권 소재 우수기업 CEO 30여명을 초청해 `강원도 투자환경 설명회 및 산업단지 투어`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에 따른 투자확대를 더욱 가속화시키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특히, 투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산·경·련 등 유관단체와의 업무협력으로 핵심 투자유망지역에 대한 현장방문 설명과 함께 타깃업종의 유치활동을 전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번 설명회는 산경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금속정밀가공, 가전제품, 목재가공 및 기타 식품제조 업체의 기업 CEO 30여명이 참여했다.
강원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입지여건과 편리한 교통망 및 물류인프라, 저렴한 부지, 인센티브 확대, 최상의 행정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으며 기업이전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과 기업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투자 및 정주환경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설명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CEO들로서 도내 투자조건 및 입지여건에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실제 10여개 이상의 업체 CEO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기업이전 및 투자의향 제안을 위해 재방문하여 전문상담을 예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차호준 강원도 투자유치과장은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적합한 부지를 적기에 제공하고, 최적의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또한, 신산업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이전기업의 경쟁력 도모를 위한 초기투자 부담경감과 기업경영에 특별지원 강화를 통해 수도권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적의 행정서비스 지원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강원도는 향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통해 투자의향 및 잠재 투자자를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또한, 차별화된 투자유치 활동을 위하여 산·경·련 등 유관단체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수도권 CEO들과 산경련 관게자들은 춘천에 조성한 또는 조성 예정인 광판일반산업단지, 첨단문화산업단지 등 시설과 부지를 둘러봤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