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펀드가 다음달부터 투자처를 찾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이재구)은 첨단기술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한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 투자펀드를 결성, 12월부터 본격 투자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펀드규모는 올해 500억원으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정책금융공사, 한국모태펀드, 지자체 등에서 조성한 금액이다. 재단은 오는 2014년까지 1250억원으로 펀드규모를 증액하기로 했다.
이번 펀드는 R&D특구내 기술금융 부족을 해소하고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관련 정책금융기관이 협력한 모범사례다.
펀드는 대덕과 광주, 대구 등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등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한다. 특구 내 창업초기기업에 적극 투자, 기술과 경영지원 등 인큐베이팅 활동을 통해 투자기업 육성과 가치 극대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펀드운용사인 대성창투와 엠브이피창투 컨소시엄은 대덕, 광주, 대구에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현장 밀착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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